개막식에는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홍성현 도의회 의장, 보령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힙합 페스티벌 등 공연과 함께 머드체험존, 머드온더비치, 머드몹신, 머드뷰티케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축제장에서는 보령 특산물 전시·판매, 지역 청년희망부스 등 지역 상생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충남도는 앞으로 도내 대표 축제와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연계해 지역 관광 수요 확대를 도모하고, 세계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조 국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과 함께 도내 주요 관광지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머무는 관광’, ‘체험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는 개막식에 앞서 축제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인근 지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홍보 활동도 펼쳤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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