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강풍에 동장군 기승…빙판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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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2~-2도, 낮 최고 3~8도

전국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진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한 시민이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진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한 시민이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24일 월요일은 출근길에 강한 바람이 불어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충남중부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으로 한기가 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를 오르내리겠다. 내일부터는 차차 올라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 -7~3도, 최고 6~11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5도 ▲수원 영하 7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5도 ▲청주 영하 6도 ▲대전 영하 7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6도다.

눈이 쌓인 일부 내륙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제주권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새벽~오전 전라권서부에는 눈이 제주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5㎝ ▲광주, 전남, 전북서해안·남부내륙 1~5㎝ ▲제주산지·중산간 1~5㎝ ▲제주해안·전북북부내륙 1㎝ 안팎 수준으로 형성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5㎜ ▲제주 5㎜ 안팎 ▲광주, 전남, 전북서해안·남부내륙 5㎜ 미만 ▲전북북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미만 등으로 나타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충남서해안·전라해안·전남중부내륙은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몰아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상, 남해 먼바다, 제주해상, 동해중부 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겠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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