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선언…“이제 더 이상 쏟을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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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 마이애미| AP뉴시스리오넬 메시가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 사진출처| 리오넬 메시 SNS[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메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 그는 “2026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시간이 조금 흘렀고, 많은 생각을 한 끝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메시는 대표팀 은퇴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이제는 은퇴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몇 년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아르헨티나를 위해 늘 싸웠고 모든 것을 바쳤다. 이제 더 이상 쏟을 힘이 없다”고 했다.대표팀 은퇴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메시는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은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이틀 뒤인 7월 22일 은퇴 편지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부친 호르헤 메시가 지난달 9일 세상을 떠나면서 대표팀 은퇴 결심은 더욱 굳어졌다. 메시는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 이후 대표팀 은퇴를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대표팀의 미래는 후배들에게 맡겼다. 메시는 “아르헨티느 대표팀에는 훌륭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대표팀서 뛴 약 20년 동안 내게 보내준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며 “이제부터는 나도 아르헨티나 팬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메시는 2005년 8월 헝가리전(2-1 승)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207경기에서 125골·68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와 득점, 도움 모두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6년 6월 남미 최고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결승서 칠레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곧 번복했다.이후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2카타르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르며 아르헨티나의 메이저대회 3연패를 함께했다. 북중미월드컵에선 8골·4도움으로 활약했다. 6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21골·12도움을 기록했고,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역대 최다인 8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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