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아르헨 국대 은퇴 선언 “내 모든 것 쏟아부었다”

3 days ago 12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05년 첫 국가대표 발탁 후 21년 만에 하늘색 유니폼을 벗는다.메시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이 떠날 때임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메시는 “결승전 이후 오랜 고민 끝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물러난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전한다”라고 은퇴의 말을 시작했다.이어 메시는 “마음이 아프고 아픈 결정이었으나, 나는 지금이 떠날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또 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계속해 메시는 “이제 나는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팬으로서 밖에서 영원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메시는 “꿈같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어 자부심을 갖고 떠난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사랑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메시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은퇴 발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메시는 지난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패배 후 은퇴를 발표한 바 있다.단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 메시는 1987년생. 2016년 당시는 29세로 충분히 은퇴를 번복할 수 있는 나이. 하지만 현재는 불혹을 앞두고 있다.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선수 시절 중후반까지는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혈이 뚫렸다는 평가다.메시는 무려 19년 동안 207경기에서 125골을 기록하며, A매치 역대 득점 2위에 올랐다. 또 도움은 1위. 아르헨티나에서는 출전, 득점, 도움 모두 1위다.특히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골든볼을 수상했고, 2026년 북중미 대회에서는 39세의 나이에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