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SD 수원 라이브] ‘팀 K리그’가 뉴캐슬 맞아 꺼낸 카드는 변형 스리백?…박진섭-이동경 중심의 공수라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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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변형 스리백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박진섭, 공격진은 이동경(사진 앞)이 키플레이어로 지목된다. 전날(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훈련에서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팀 K리그’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변형 스리백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박진섭, 공격진은 이동경(사진 앞)이 키플레이어로 지목된다. 전날(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훈련에서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가 뉴캐슬(잉글랜드)를 맞아 변칙 카드를 꺼내들었다.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김판곤 감독(울산 HD)과 이정효 수석코치(광주 FC)는 전날(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맞불’을 선언했다.

벤치가 선택한 카드는 포백과 스리백을 오가는 변형 스리백이다. 조현우(울산)이 장갑을 낀 가운데 수비수로 토마스(FC안양), 변준수(광주), 박진섭(전북 현대), 어정원(포항 스틸러스)가 출격한다. 미드필더엔 김동현(강원FC), 김진규(전북), 이창민(제주 SK)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은 전진우(전북), 모따(안양), 이동경(김천 상무)으로 구성됐다.

김 감독과 이 코치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단을 2개 조로 나눠 훈련했다. 한 조는 안톤(대전하나시티즌), 카이오(대구FC), 김영권(울산)이 스리백을 이뤘다. 나머지 조에선 변준수와 박진섭이 센터백을 이룬 포백을 구사하되, 왼쪽 풀백 토마스가 상황에 따라 센터백처럼 플레이했다. 스리백, 포백, 변형 스리백을 모두 염두에 둔 훈련이었다.

경기 전 선수들은 포백에 기반한 경기를 예고했다. 김영권은 “포백으로 경기를 치른다고 들었다. 다만 스리백 훈련을 했으니 상황마다 변화 여지는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섭도 “올해 소속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대표팀에선 변형 스리백의 가운데 센터백으로 뛰었다. 소속팀 경기에서도 때론 센터백으로 내려와서 뛴 적이 있어 (벤치에서)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준비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비진은 박진섭을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최근 경기력도 좋았다. 전날 훈련에서도 박진섭은 중앙지향적인 짧은 빌드업, 변준수는 좌우 풀백을 겨냥한 긴 빌드업 중심으로 훈련했다.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갈 수도 있어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공격진은 이동경이 키플레이어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인 이창민, 김진규, 김동현이 모두 출격한 까닭에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경이 특유의 왼발로 공격을 풀어준다면 ‘팀 K리그’는 수월하게 경기를 치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수원│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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