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에 “특검이 영장 읽으면 체온 올라가는 변온동물인가” 비판

2 days ag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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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의 체포 시도를 거부한 이유를 "체온 조절을 위해 수의를 벗고 있었다"라고 해명하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추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해명이 저급한 변명이라며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반박하고, 체포 영장을 고지할 때 예의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윤 전 대통령의 행동을 패륜적이라고 비난하며 검찰의 집단 맹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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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특검의 체포 시도를 거부한 데 대해 “체온 조절을 위해 수의를 벗고 있었다”고 해명하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람은 정온동물”이라고 비판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전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급한 변명에 대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내란 수괴는 특검이 영장을 읽어 주면 체온이 올라가고, 변호인이 면회실로 불러 내면 체온이 내려가는 변온 동물에 해당된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수의가 아닌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했다는 논란에 대해 “수용실 내부에 통풍이 제대로 안 돼 체온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무더운 상태”라며 “당뇨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가능성에 평소에도 간혹 수의를 벗고 있었고 구치소도 이를 양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특검이 카메라를 들고 와 인권을 침해했다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주장에 “애초에 더워서 수의를 안 입었다고 치자, 그래도 특검이 공무로 체포영장을 들고 들어와 고지할 땐 수의를 입을 정도의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태초에 인간은 나체 생활을 했으나 몰래 선악과를 따 먹은 후 수치심을 가지게 돼 옷으로 알몸을 가리게 됐다”며 “옷은 수치심을 가진 인간이 예의를 차리는 용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스로 옷을 벗어 던지고 바닥에 드러누워 영장 집행을 거부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권 즉 인권을 스스로 던져버린 경우 인권 침해가 끼어 들 여지가 없는 것”이라면서 “오히려 윤리를 저버린 패륜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추 의원은 검찰에 “영장 집행을 가장 저급한 방법으로 거부하고 내란을 저지르고도 한 오라기의 양심줄도 보이지 않는 패륜의 극치를 보고 있지만 말고 집단 맹성을 촉구한다”며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추석 전 검찰개혁을 해낸다고 한다. 믿는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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