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최강의 공격 듀오를 구상하고 있다.
영국 ‘BBC’는 7월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스트라이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이 이삭을 영입하려면 최대 1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2,416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이 이삭을 품는다면, EPL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 조합이 완성된다.
리버풀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버틴다.
살라는 지난 시즌 EPL 38경기에서 뛰며 2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네 번째 EPL 득점왕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살라는 지난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EPL 도움왕도 차지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살라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살라는 건재함을 과시하며 자신을 향한 불신을 불식시켰다.
지난 시즌 EPL 득점 2위가 이삭이었다.
이삭은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삭은 2023-24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1골 2도움을 올렸다.
이삭은 2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EPL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삭은 192cm 키에 빠르고 유연하다. 20대 초반엔 골 결정력 부족과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지만, 2023-24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했다.
‘BBC’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삭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은 알 수 없는 법. 뉴캐슬은 이삭의 이탈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BBC’는 “뉴캐슬은 이삭의 대안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활약 중인 위고 에키티케를 점찍었다”고 했다.
에키티케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 에키티케는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48경기에서 22골 12도움을 올렸다.
에키티케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탁월한 골 결정력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뉴캐슬은 이미 에키티케 영입에 나섰다.
‘BBC’에 따르면 뉴캐슬은 프랑크푸르트에 에키티케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301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리버풀은 2024-25시즌 EPL 38경기에서 25승 9무 4패(승점 84점)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은 2025-26시즌 리그 2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도전하고자 한다. 리버풀이 UCL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18-19시즌이 마지막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