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혼돈의 K리그1, 대구가 2연승 단독 선두로···‘김천·서울은 올 시즌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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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개막 2연승으로 K리그1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구는 2월 22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2라운드 수원 FC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대구는 전반 18분 세징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앞서갔다.

대구 FC 박창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FC 박창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뻐하는 대구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뻐하는 대구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카이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카이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후반 7분 세징야의 슈팅이 이 용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대구는 후반 13분 라마스의 코너킥을 카이오가 헤더골로 연결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후반 추가 시간 수원 공격수 안데르손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승점 3점을 거머쥐는 데는 문제 없었다.

대구는 16일 강원 FC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또 한 번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대구는 올 시즌 리그 2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천상무는 개막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알렸다.

김천은 22일 제주 SK 원정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김천은 전반 29분 제주 스트라이커 이건희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지만, 이동경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김천은 후반 12분 유인수에게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17분 박상혁, 후반 44분 원기종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 2경기 1승 1패로 3위에 자리했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 세리머니 하는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 세리머니 하는 제시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도 첫 승리를 알렸다.

서울은 22일 홈에서 펼쳐진 FC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제시 린가드, 루카스 실바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은 이날 안양을 2-1로 이겼다.

대구가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김천, 제주, 서울이 1승 1패를 기록했다. 수원은 1무 1패로 첫 승리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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