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에 예의 차릴수록 전력 소모 키워
“감사합니다 응대에 수천만 달러 전기요금”
올트먼 CEO는 최근 X에 한 이용자가 “사람들이 챗GPT에 ‘제발’ ‘고맙습니다’라고 반복하면서 전기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하다”고 묻자 “오픈AI에 수천만 달러의 전기요금을 발생시켰다”고 답했다.
이어 “이용자의 요청에 포함된 단어 수나 요청 횟수가 많아질수록 서버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증가하고 답변 횟수도 늘어나 전력 소모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답변 고마워’라는 단순 인사에도 챗GPT는 ‘천만에요, 언제든 도와드릴게요’ 등의 답변하도록 설계돼 있고 이것이 전력 사용으로 연결된다는 지적이다.
현재 많은 이용자는 AI 챗봇에 공손한 태도로 대화하고 있다. 퓨처 PLC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7%는 챗봇에 예의를 갖추고 있다. 예의를 갖춘 설문 응답자 55%는 ‘도덕적으로 옳아서’ 12%는 ‘AI가 반란을 일으킬까 봐’ 공손하게 대화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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