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이닉스 없는 자, 모두 유죄”…주가 폭등에 쏟아지는 ‘최태원 밈’

2 hours ago 4
기업 > 반도체·전자

“지금 하이닉스 없는 자, 모두 유죄”…주가 폭등에 쏟아지는 ‘최태원 밈’

입력 : 2026.06.19 10:23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코스피가 장 초반 9300선까지 치솟으며 역대급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를 향한 투자자들의 열광이 온라인 공간에서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0조원을 돌파하며 280만원 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에 국내 주요 주식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SK하이닉스의 경이적인 주가 상승을 소재로 한 패러디 이미지와 게시물이 쏟아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밈이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노희경 작가의 유명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표지를 패러디한 이미지다. 책 표지에 최 회장의 얼굴을 합성하고 제목을 ‘지금 하이닉스 없는 자, 모두 유죄’로 바꾼 이 밈은 SK하이닉스를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아쉬움과 소외감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큰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인기 밈은 영화 속 전쟁터 한복판에서 최 회장이 차량 문을 열고 등장하는 장면이다. 여기에는 “설명할 시간이 없다. 차트 분석하지 말고 일단 타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주가가 연일 폭등하는 상황에서 복잡한 기업 실적이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따지기보다 거대한 상승 흐름에 직진하라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풍자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주식시장 버블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전형적인 그래프도 함께 첨부됐다. 주가가 급등할 때마다 투자자들이 ‘새로운 논리의 탄생’을 외치며 묻지마 추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꼬집은 내용이다.

이 밖에도 최 회장을 구세주나 우상처럼 묘사한 이른바 ‘숭배 밈’, SK하이닉스가 없는 투자자들을 놀리는 유행어 캐릭터 패러디 등도 급속도로 공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결국 하이닉스가 코스피 머리멸살을 잡고 하드캐리하고 있다”, “하이닉스 안 산 사람만 벼락거지 되는 장세”, “최태원 회장 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걸 보니 지금이 역대급 불장이긴 한 모양”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