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한낮 최고 30도 안팎 '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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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30 17:58 수정2025.05.30 17:58

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주말에도 한낮 기온이 높게는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거나 그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이에 낮엔 햇볕에 기온이 크게 오르고 밤엔 복사냉각에 기온이 꽤 내려가겠다.

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차이 나겠고, 특히 31일 강원내륙과 경북내륙은 일교차가 20도 안팎에 달하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6도와 29도, 인천 16도와 24도, 대전 13도와 28도, 광주 15도와 27도, 대구 12도와 28도, 울산 12도와 26도, 부산 14도와 26도다.

6월 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1∼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0∼30도겠다.

이번 주말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이겠다.

특히 31일 경기남부와 충남, 6월 1일 충남과 전남은 오존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키면 형성되는데 이번 주말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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