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쥐 자주 나면 병원 가봐야…‘이 질환’ 신호일수도 [건강팩트체크]

6 days ago 21

종아리 쥐는 흔한 근육 경련이지만 반복되거나 다리 저림, 근력 저하, 부종 등이 동반되면 주의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가 뭉치면서 극심한 통증에 잠에서 깬 경험이 있다면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한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근육 경련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의료원 신경과 정희재 과장은 “자다가 가끔 한 번씩 발생하고 스트레칭으로 금방 풀리는 정도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양성 경련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증상이 너무 자주 반복돼 수면을 방해하거나 낮에도 자주 생긴다면 한 번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다가 종아리에 쥐, 왜 자꾸 날까의학적으로 ‘쥐가 난다’는 것은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이 갑자기 강하게 수축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불수의적 근육 경련을 의미한다.종아리나 발에 흔하게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하지만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정 과장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 피로,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는 것 등이 경련과 관련될 수 있다”며 “척추 질환이나 말초신경 문제 역시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고령층에서는 한 가지 원인만 작용하기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저리고 힘까지 빠진다면…단순한 ‘쥐’ 아닐 수도문제는 단순한 근육 경련이 아닌 다른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이다.자다가 가끔 발생하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자주 반복되거나 ▲낮에도 자주 생기거나 ▲다리 외 여러 부위에서도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특히 쥐가 날 때만 아픈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근육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정 과장은 “평소에도 다리 저림, 감각 저하, 힘 빠짐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단순한 근육 경련만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런 경우 척추 질환이나 말초신경 문제를 감별해야 하고 필요하면 신경전도검사 같은 평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반복되는 다리 경련과 함께 한쪽 다리가 유독 붓거나 차갑게 느껴지고, 걸을 때 종아리 통증이 심해진다면 혈관 문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정 과장은 “혈관 문제와 신경 문제는 증상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증상만으로 정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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