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답답한 ‘기능성 소화불량’ 황해쑥이 해법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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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보유자 임상서 가능성 확인 복통-가슴쓰림-위산 역류 개선 치료 효과 확인 아닌 기능성 인정 동아제약-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해쑥 신품종 ‘평안애’ 업무협약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하고 식사 후 금세 배가 부르는 증상이 반복되는데도 위내시경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기능성 소화불량’이다. 위궤양이나 암처럼 증상을 설명할 뚜렷한 구조적 이상이 없으면서 상복부 통증과 쓰림, 조기 포만감, 식후 불편감 등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위장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는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위염 및 십이지장염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507만 명에 달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내시경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 통계만으로 환자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전통적으로 위장 질환에 사용돼 온 황해쑥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민족약리학저널’에는 황해쑥 에탄올 추출물 ‘RW0117’의 기능성 소화불량 개선 효과를 평가한 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 대조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 약대와 분당서울대병원, 동아제약 등의 연구진이 참여했다.연구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 보유자에게 황해쑥 에탄올 추출물 240㎎이 들어 있는 RW0117 680㎎ 또는 위약을 하루 한 차례씩 12주간 복용하도록 했다. 모두 108명이 연구 참여에 동의했고 이 가운데 101명이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진은 위장관 증상 평가 척도를 주요 평가 지표로 삼고 위장관 증상 평가 설문, 한국어판 네피안 소화불량 지수, 소화불량 관련 삶의 질 등도 함께 평가했다. 결과는 황해쑥 추출물 섭취군에서 위약군보다 여러 소화기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관 증상 평가 척도에서는 상복부 관련 5개 증상과 하복부 관련 2개 증상, 전체 점수가 모두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좋아졌다. 복통과 가슴쓰림, 위산 역류, 복부팽만, 배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 등이 개선됐다. GIS와 NDI-K, 소화불량 관련 삶의 질 평가에서도 섭취군의 개선 폭이 위약군보다 컸다. 연구진은 12주 동안 중대한 안전성 문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다만 연구 결과를 건강기능식품의 치료 효과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연구는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서 특정 황해쑥 추출물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나타난 변화를 평가한 것이다. 의약품처럼 기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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