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낙선뒤 존재감 알리려 李에 공세” 靑내부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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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 입장하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5.12.02 [고양=뉴시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2심 유죄 가능성을 언급한데 이어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라고 지적하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연대를 저해하는 언급”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내에서도 “조 원장이 낙선 후 자기 존재감을 알리려고 한다”는 불쾌감이 제기되는 가운데,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연합 세력을 구축해온 이 대통령과 조 원장 측이 충돌하는 양상이다.김 대표는 3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민주당 TV’에서 “우리 내부에 혁신당을 향해 창구를 열었으니 대화를 시작하자고 했다”며 “합당, 연대 모두 열려 있는데 연대는 무조건 하지만 합당 여부는 완전히 미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대를 저해하는 언급은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민주당과 혁신당이 뿌리는 같다”며 “혁신당이 어찌 보면 우군인데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조 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대법원의 파기 환송 후 중단된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재판에 대해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인다면 정치·법적으로 낭패”라며 “2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2일 정부의 부동산 세재개편안 수정을 두고는 “비거주 고가 1주택자가 이번 후퇴에 감사하며 민주당과 정부를 지지할 것 같으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X(옛 트위터)에 “정책 입장을 바꾸는 것은 부정의고, 고수하는 것은 무조건 옳은 것일까”라고 올렸다.민주당 내에서는 조 원장이 이 대통령을 향한 공세에 나선 것을 두고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논의 국면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6월에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조 원장이 3위로 낙선하면서 원외로 밀려나자 발언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다는 것이다.여권에서는 민주당과 혁신당의 총선 전 합당 논의를 두고 양측의 갈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에서는 혁신당을 흡수합당하는 방식을 원하지만 혁신당에서는 총선 지분을 달라는 싸움이 이어지지 않겠냐”고 했다.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6개 부처를 비롯한 청와대 및 대통령 직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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