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北, 러에 최대 5만명 파병 결정”

12 hours ago 2

“우크라 영토서 北미사일 발견돼 北, 러 기술-장비 제공받게 될 것 法제약 있지만 韓드론 등 협력 기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이 8일(현지 시간) X를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3만∼5만 명의 병력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를 통해 현대전 경험을 쌓을 게 분명하다”며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도 러시아가 북한에 3만 명의 추가 병력 파병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또 5일에는 북한군 탄도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는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가 나왔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 규모가) 처음에는 수백 명이었고 이후 수천 명으로 늘었으며, 이제는 최대 5만 명”이라며 “북한이 이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각종 기술 라이선스와 군사 수단, 장비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국의 방공체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우크라이나는 최근 심각한 요격 미사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5일 러시아의 공습 땐 적군의 탄도 미사일을 한 발도 막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과 드론 등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비록 한국에 법적 제약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외교관들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북한은 이를 두둔하며 러시아와 협력해 왔다. 또 2024년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동맹 조약을 맺고 군대를 파견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까지 1만4000여 명을 러시아에 파병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약 9500명이 주둔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올가을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면서 북한과 군사 협력을 확대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5일 로이터는 약 90명의 북한군으로 구성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 지역에 배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한 탄도 미사일 120발과 발사대 6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산 탄도 미사일이 러시아 공습에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북한산 미사일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