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식약처장에 “빠르게 처리 부탁”…업체 유죄, 金 기소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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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후보자, 2021년 지인 청탁받고 코로나 신약 임상시험 승인 민원 문자 업체 대표, 약사법 위반 등 유죄 선고 檢 “김승원은 직접 접촉 없어” 기소유예 金 “민원 전달 외에 부정한 로비 없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약 개발 업체의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 지인의 부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김 후보자가 메시지를 보낸 이후 임상승인을 받았다. 검찰은 김 후보자를 수사했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야권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수문장 역할에 적합하지 않다.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에게 공개 질의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 의원은 글에서 “2021년 10월 12일 11시 25분 브로커 양모 씨의 청탁을 받고 김 식약처장에게 ‘생약제제과, 임상제도과, 통계분석팀 세 군데서 업무분장이 돼 있답니다. 담당 실무자들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제넨셀입니다. 국부유출도 걱정되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장님’이라고 ㈜제넨셀 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이 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 문자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있나”라고 했다. 이어 “엉터리 위험한 약이 김 후보자 청탁 덕분에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됐고, 관련사 주가가 폭등했다가 결국 실패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했다.해당 업체를 설립한 대학교수 강모 씨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강 씨는 대상포진 치료제로 개발하던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고 홍보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처럼 자료를 제출해 5개 병원의 인간대상연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이 과정에서 강 씨는 2021년 10월 6일 중소기업 대표 양모 씨에게 “임상시험 계획 승인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양 씨는 “민주당 인사에게 부탁해보겠다”고 했고, 양 씨는 이틀 뒤 김 후보자에게 “식약처 담당 과에서 업무를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취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통화했다.김 후보자는 김 전 처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역도 양 씨에게 공유했다. 이후 식약처는 강 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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