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처남 찬스’…전세 15억 강남집, 보증금 3.5억-월 80만원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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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대법원 제공)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자신의 처남과 보증금 3억5000만 원, 월세 80만 원에 전대차(세입자가 다시 세를 놓는 것) 계약을 맺고 서울 강남의 초고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처남이 15억2250만 원에 전세로 빌린 아파트를 다시 반전세 계약을 맺고 살고 있는 것. 야당은 “전세 시세 19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처남 찬스’로 헐값에 거주하고 있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처남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도 “정리하겠다. 송구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처남과 전대차 계약으로 초고가 아파트 거주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입수한 전대차 계약서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23년 5월 처남과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아파트를 보증금 3억5000만 원에 월 8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의 계약을 맺었다. 처남이 소유주와 2023년 3월 14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은 뒤 다시 김 후보자에게 반전세를 놓은 것. 처남과 소유주는 지난해 4월 보증금을 15억2250만 원으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김 후보자와 처남은 전대차계약 보증금을 7억5000만 원으로 정한 다음 김 후보자가 2011년부터 처남 소유의 아파트(강남구 역삼이편한세상)에 10년 간 거주하며 맡긴 보증금 3억5000만 원을 승계하고, 나머지 4억 원에 대해선 매달 8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처남과 소유주의 전세계약에는 ‘처남과 김 후보자 가족이 함께 거주한다’는 특약이 명시되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이편한세상 아파트에 살 동안 보증금은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김 후보의 처남은 유명 게임사 대표 출신으로 2021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200여억 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도곡렉슬에서 13년간 영업한 공인중개사 김모 씨는 “전대차 계약은 집주인이 세입자를 직접 보고 하는 계약이 아니어서 집주인의 위험 부담이 크다”며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거의 본 적이 없다”고 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혼인 처남을 염려한 장모의 권유로 2021년 가족과 처남이 함께 해당 아파트(도곡렉슬)에 이사했다”면서 “처남이 2023년 두 달 간 잠시 별도 거주공간에서 살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도곡렉슬에서 김 후보자 가족과 주민등록을 같이 하고 함께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대차 보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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