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전통옷·중국어 연설 …‘中팬심 사로잡다’

13 hours ago 1

ⓒ뉴시스
인공지능(AI) 칩 생산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의 CEO 젠슨 황이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CISCE)에서 중국 전통 복장을 입고 중국어로 연설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젠슨 황은 16일 베이징에서 5일간 열린 CISCE에 참가했다.

젠슨 황은 개막식을 위해 그의 상징과 같은 가죽 재킷을 벗고 중국 당나라 전통 복장인 탕(Tang)을 입고 무대에 올라 중국어로 연설하는 등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강단에 올라 중국어로 “여기 중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혁신에 대한 중국의 강한 신념을 보여주고 장인 정신을 장려하는 활기찬 분위기의 성대한 행사”라고 말했다.

그 후 미소를 지으며 영어로 “온종일 당신을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 나머지 연설을 영어로 계속하겠다고 언급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복장 선택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품위 있는 복장’, ‘전통 중국 의상에 이상적인 모습’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의 복장이 중국에 ‘우호적인 신호’를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젠슨 황의 중국어 연설 영상은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SNS에서 9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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