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28일(18:36)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해외 부동산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공모 상장 리츠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은 국내 증시 사상 처음으로, 2만8000여 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 자금 2000억원이 당분간 묶일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법정관리 전 최장 3개월의 협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 가동도 함께 요청했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동시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도 중단됐다.
원인은 단기 유동성 위기다. 이달 전자단기사채 400억원과 공모사채 600억원 만기가 연달아 도래한 데 이어 다음달 4일에는 1000억원 규모의 환헤지 정산금 지급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 여기에 벨기에 현지 대주단이 지난 16일 임대료 등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캐시트랩(배당 유보)을 발동했다.
개인 투자자 피해도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제이알글로벌리츠 소액주주는 2만8200명으로 전체 지분의 73.6%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까지 합산하면 개인 노출 비중은 90%에 달하며, 동결된 개인 투자자산은 시가총액 기준 약 2000억원 규모다.
투자자 자금 회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법원은 최장 3개월간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채권단 협의를 지켜보게 된다. 협의가 결렬되면 정식 회생절차에 돌입하며 회생계획안 인가까지 통상 1년 이상이 더 소요된다. 국토교통부도 이날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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