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개막…12개국 청소년 120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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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2~14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1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막한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다드 개회식에서 12개국 120명의 중·고교생 참가자를 비롯한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표원)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국표원이 2006년부터 개최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표준 경진대회다. 10회차를 맞은 2015년부터 국제대회로 확대했다.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중국과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12개국 중·고교생 120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은 팀을 꾸려 국제표준안을 작성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 땐 국내 전문가뿐 아니라 국제표준화기구(ISO·IEC) 파견 전문가도 함께 한다.

올해 대회는 ‘표준을 즐기고, 체험하며,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 학생이 가상·증강현실(VR·AR)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한국의 표준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도 마련한다. 표준 퀴즈 대항전, 문화교류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대자 국표원 원장은 “미래를 이끌 세계 청소년이 경쟁과 화합을 통해 표준을 배우는 교류의 한마당”이라며 “우리 학생이 표준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글로벌 표준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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