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운숨결문학상 개최…독후감 9편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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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숨결문화후원운영회는 박현주 씨의 독후감 ‘숨을 고르는 일, 사랑을 다시 쓰는 일’이 제1회 고운숨결문학상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 로열챔버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독후감 204편이 접수됐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모두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공모 대상 도서는 호흡기내과 분과전문의이자 소설가인 진성림 작가의 장편소설 ‘그리고 다시, 우리’였다. 심사는 강진호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박양근 부경대 명예교수, 장길수 지식과감성# 출판사 대표가 맡았다. 문학상을 창설한 진 작가는 최종 심사와 수상작 선정에 참여하지 않았다.심사위원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와 해석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성찰했는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예심에서 30여 편을 추린 뒤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 9편을 선정했다.대상작 ‘숨을 고르는 일, 사랑을 다시 쓰는 일’은 지나간 관계를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해 가는 과정을 절제된 문장으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가족의 기억과 소설 속 인물을 연결해 독창적으로 해석한 이승형 씨의 ‘붙드는 손’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정미숙 씨의 ‘성림의 숨’과 남원정 씨의 ‘멎어 있던 숨이 다시 흐를 때’가 받았다. 장려상은 이진백·김이련·석기철·하웅·권승훈 씨가 수상했다.강 교수는 심사 총평에서 “의사는 인문학이나 예술과 접속해야 한다”고 강조한 의사 출신 시인 마종기의 말을 언급했다. 이어 32년간 환자를 진료해 온 진 작가가 생과 사의 경계에서 마주한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을 문학으로 풀어냈다는 점에 주목했다.진 작가는 수상 작품집 인사말에서 독자들의 글을 읽으며 자신의 소설을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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