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장관 후보 재산 46억 신고…부인 예금 2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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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07 16:44 수정2025.07.07 16:44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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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장녀·장남 명의로 총 46억2421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경기 연천군 소재 잡종지(8096만원)와 경기 의정부시 사무실(9477만원) 등 부동산과 예금 2억4527만원 등 총 9억4279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사인 간 채권 5억원과 정치자금 5177만원, 3000만원 상당의 경기 의정부시 소재 땅·건물에 대한 임대 채무도 포함됐다.

배우자는 경기 양주시 소재의 1억9000만원 상당 아파트와 2억4000만원 상당 아파트 전세 임차권, 예금 29억3838만원, 증권 2억3987만원 등 35억3201만원을 고지했다.

정 후보자의 부인은 화가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경기도 연천중학교 1학년 때 만난 3살 연상의 첫사랑이다. 정 후보자가 연천을 떠나 서울 단국중학교로 전학 간 후에도 꾸준히 연락해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자가 서울법대를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한 다음,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고 한다.

장녀는 예금 4561만원, 장남은 예금과 증권 1억379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차녀는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정 후보자는 1989년 5월 육군에 입대해 1992년 중위로 전역했다. 장남은 2016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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