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두산 감독이 2군행 이후 살아나고 있는 외국인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전체적으로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54)이 퓨처스(2군)리그서 조정을 거친 뒤 살아나고 있는 외국인타자 유니오 세베리노(27)를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세베리노가 조금씩 자기 스윙을 하면서 타이밍을 맞춰 가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세베리노는 두산이 기존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27)을 웨이버 공시하고 영입한 자원이다. 스위치히터로서 정확한 타격을 기대했으나,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빠른 공에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욕심 탓에 스윙이 커졌다. 상대 배터리도 세베리노의 약점을 간파하고 집요하게 공략하다 보니 갈수록 생산력이 더 떨어졌다. KBO리그 데뷔 후 15경기서 타율 0.235, 홈런 없이 3타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지난달 13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다행히 2군서 착실히 훈련한 덕분에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났다. 5차례 2군경기서 타율 0.389,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좌·우중간을 향하는 타구가 늘어난 게 고무적이었다. 지난달 23일 1군에 재등록됐고, 이후 6경기서 타율 0.316, 1홈런, 5타점으로 엔트리 말소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는 첫 홈런을 뽑아 기대를 키웠다. 전광판을 맞힌 비거리 146.2m짜리 대형 아치였다.김 감독도 세베리노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세베리노가 연습 때도 자기 스윙을 잘하더라”며 “최근 타석을 살펴보면 아웃이 되더라도 2루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등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른쪽 타석(좌투수 상대)서 첫 홈런을 쳤지만, 아직 왼쪽 타석과 비교해 표본이 크지 않다. 좌·우 타석의 밸런스를 파악하는 데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신중하게 접근했다.김원형 두산 감독이 2군행 이후 살아나고 있는 외국인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점점 타이밍이 맞는다” 두산 세베리노 살아날 조짐, 김원형 감독도 반색 [SD 잠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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