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기업銀, 내부통제 강화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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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준법감시 조직을 정비하고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 조직 체계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초 발생한 240억원대 금융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준법감시 인력을 추가로 충원하고 회색지대 업무를 진단하여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각 부서에서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고 관련 보고를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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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 정비 컨설팅나서
김성태 행장이 직접 챙겨

IBK기업은행이 준법감시 조직을 정비해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은행 내부적으로도 부서별로 내부통제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올해 초 발생한 240억원대 금융사고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향후 준법 관련 조직을 키우고 역할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준법감시 조직 체계 고도화' 컨설팅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준법감시인 그룹 조직을 개선해 내부통제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우선 현재 준법 감시 조직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을 방침이다. 조직을 진단하고 미비점을 찾아 개선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또 중복적이고 비효율성이 높은 준법 관련 업무들을 과감히 제거함으로써 조직 업무 능률성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은행 외부 관점에서 현재 은행 내 준법 관련 부서의 회색지대 업무를 진단해본다. 그리고 회색지대 업무를 발굴해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준법감시 인력도 추가로 충원해 내부통제 감독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14명을 더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최근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챙기고 있다. 김 행장의 지시로 각 부서에서 내부통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고 관련 보고도 내부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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