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그치고 한낮 38도 ‘한증막 더위’…주말 전국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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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엔 곳곳 소나기…한낮 34도·체감 33도까지 ‘쑥’
주말 낮기온 오름세…일요일엔 경북권 38도·서울 33도

9일 오후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를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해에는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낮 최고 31도를 나타냈다. 2026.7.9 ⓒ 뉴스1

9일 오후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를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해에는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낮 최고 31도를 나타냈다. 2026.7.9 ⓒ 뉴스1
장맛비가 물러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겠다. 10일 오후 비가 대부분 그친 뒤 낮 기온은 빠르게 오르겠고, 주말에는 한낮 기온이 최고 38도까지 치솟으면서 폭염특보 확대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북 서부, 전남 서해안, 경북 중·북부 내륙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에 집중되겠다. 경기 북부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10~50㎜, 많은 곳은 70㎜ 이상이다.

강원 중·북부 내륙도 50~100㎜, 많은 곳은 강원 북부 내륙 150㎜ 이상이 예상된다.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는 20~60㎜, 강원 동해안은 5~20㎜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은 5~40㎜, 전북 서부는 5~10㎜, 전남 서해안과 경북 중·북부 내륙은 5㎜ 미만이 예보됐다.

낮부터 날 개며 무더위…오후엔 내륙 곳곳 소나기

강한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은 오전 중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인근 강 유역에서는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 주변 하천 접근을 피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도 안심하기 어렵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북부·남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남 서부 내륙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남동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북부 내륙 5~40㎜다. 경남 서부 내륙은 5~20㎜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겠다.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저지대는 계속 주의해야 한다.

주말 한낮 최고 38도 폭염…밤에는 전국 열대야 기승

비구름이 물러난 자리엔 곧바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일부 전남 남부와 경상권,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1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높아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11일은 아침 최저기온 21~26도, 낮 최고기온 29~37도다. 일요일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30~38도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음주 월요일인 13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0~38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경북 내륙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며, 충청 34도, 서울 33도 등이 예보됐다.

밤에도 무더위가 가시는 건 아니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전국 대부분 지역 산지를 제외한 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경산·포항·경주 중북부와 제주 제주시 동부에서는 밤사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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