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전소방본부가 4만여 건의 구급 출동을 하고, 2만여 명의 응급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 지역 119구급대의 출동 건수는 총 3만877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14건, 약 6분마다 한 번꼴로 응급 현장으로 출동한 셈이다.
대전소방본부의 구급차 36대는 상반기 동안 총 2만1506명의 응급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만534명)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응급 환자 발생 장소별로 보면 이송 환자의 65.6%인 1만 4104명은 가정에서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는 고령층 증가와 만성질환 악화, 가정 내 낙상사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도로 1834명(8.5%), 도로 외 교통지역 1431명(6.7%), 상업시설 1154명(5.4%) 순으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유형별로 보면 질병 환자가 1만4985명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으며, 사고부상(3867명)과 교통사고(1669명)도 상당했다.
올 상반기 심정지와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등 4대 중증응급환자는 총 1763명으로, 전년도(1621명)보다 8.8% 늘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응급한 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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