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해당 아닌 범죄행위로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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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편에 총 쏘는 게 뺄셈정치”

‘장윤기 사건’ 경찰청장 대행 면담도 불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을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장 대표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언론 공개 요구를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장 대표는 “이것이 대한민국 경찰의 밑바닥 수준”이라고 헀다. 뉴시스

‘장윤기 사건’ 경찰청장 대행 면담도 불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을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장 대표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언론 공개 요구를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장 대표는 “이것이 대한민국 경찰의 밑바닥 수준”이라고 헀다.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징계 정치’를 재개한 가운데 올 초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 “해당(害黨) 행위가 아닌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10일 유튜브에서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 아니다”라며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이 어떤 것으로 제명당했는지 잘 생각해 보고, 저기에 해당하는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복당을 영구히 금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또 “100명이 있지만 자기편을 향해 총을 쏘는 20명이 있다면 그 20명은 없는 것만 못하다”며 “계속해서 ‘끌어안아야 된다’ ‘뺄셈 정치 하지 마라’라고 하는데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보다 더 뺄셈은 없다. 이걸 해결하려는 대표를 물러나라고 하는 것이 뺄셈 정치”라고 반박했다. 6·3 지방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후보들에 대해선 “영원히 우리 당의 같은 일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인천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집회에 참석했던 장 대표는 12일 부산, 15일 광주를 찾아 규탄 집회 참석 등 ‘장외 정치’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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