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뉴욕포스트는 “이브 잡스가 이번 주, 해리 찰스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열리며, 무려 670만 달러(약 92억 4000만 원)가 투입되는 초호화 예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엘튼 존 축가…게이츠 가족·해리스 부통령도 하객이번 결혼식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와 피비 게이츠, 그리고 전 미국 부통령이자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카멀라 해리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에 대해 “호화로운 동화 같다”며 “이 행사는 이미 영국 시골 마을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혼식이 군사 작전처럼 철저하게 계획되고 있다”며 “하객들이 이번 주 내내 도착하고 있을 정도로 일정이 세세하게 짜여 있다”고 밝혔다.이들의 결혼식에는 잡스의 자녀인 리드와 에린도 참석한다. 그러나 장녀이자 이복언니인 리사 브레넌 잡스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2024 파리올림픽서 ‘공개 열애’ 시작
한편 이브 잡스와 해리 찰스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밝혔다. 당시 이브는 경기장에서 해리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현재 이브는 모델 에이전시 DNA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보그 재팬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고, 루이비통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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