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로 생산량 3배…미국인 3명 중 1명은 한세실업의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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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공을 대체한 하프문 작업 기계. 뉴스1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60㎞ 떨어진 띠엔장성의 한세실업 TG법인 7공장. 한 직원이 봉제 기기에 티셔츠 옷감과 반달 모양의 주머니를 올려두자 기기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박음질을 완료했다. 곡선 형태의 박음질은 3년 이상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자동 봉제기기 덕분에 신입 직원도 균일한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됐다. 생산량도 시간당 77장에서 243장으로 늘어났다. 정의관 TG법인 7·8공장장은 “인력은 줄이고, 생산량이 3배가량 늘어났다”고 했다.한세실업은 연간 생산하는 4억 장의 의류 중 52%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의류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작하는 한세실업은 ‘갭’, ‘올드네이비’ ‘칼하츠’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의류를 생산하고 있고 매년 3억 장 가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인 3명 중 1명은 한세실업의 옷을 입는다’는 광고 문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TG법인에서는 총 5개동 72개 라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연간 4000만 장의 옷을 생산해 낸다. 원·부자재 입고부터 재단-봉제-완성-출고까지 전 과정에서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단에 바코드를 부착한 뒤 공정 과정마다 그 바코드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추적 관리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즉각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생산 인력도 줄였다. 이진섭 한세실업 베트남 총괄법인장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니트 라인 기준으로 원단 관리, 재단 등 한 라인에 55명이었던 인원을 45명까지 줄였다”고 했다. 한세실업 TG법인 공장 직원이 전기보일러가 적용된 다리미로 아이롱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7공장에서는 크고 무거운 원단을 자동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행거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행거에 카라, 주머니, 옷 앞판 등을 재단해서 걸어두면 행거가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각 작업자에게 전달되고, 하나의 옷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노재민 한세실업 베트남 TG법인 린팀 팀장은 “재단물을 가지러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울 필요가 없이 생산과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은 올해 4분기(10~12월)에 가동하는 중미 과테말라 공장과 베트남 공장의 시너지를 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면, 니트 등 기존 생산 의류 외에 스포츠 의류 같은 기능성 제품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3년 베트남 염색 전문기업 칼라앤터치, 2024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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