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8%↓’ 美증시 ‘최악의 하루’…“AI 투자, 시험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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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0%, 필라델피아지수 7% 등 반도체주 급락 AI 투자 아낀 애플, 엔비디아 제치고 시총 1위 탈환 NYT “AI-기술주, 수익성에 우려” WSJ “중요 시험대” 美 중간선거-전쟁 장기화도 악재…韓 영향에 촉각 뉴시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특히 인텔은 28% 넘게 폭락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데 더해 AI 투자 부담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상대적으로 AI 투자가 뒤처졌다고 평가 받은 애플이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 내린 5만1770.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82% 하락한 758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6% 떨어진 2만5437.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3.3% 가까이 밀렸는데,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3.46% 하락 마감했다. 인텔 로고 [AP/뉴시스] 특히 인텔은 최악의 하루를 맞아 장중 한때 31%까지 폭락한 뒤 전장 대비 28.58%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400억 달러(약 187조 원) 이상이 증발한 셈이다. 인텔이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 4분기(10~12월)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10월에만 주가가 45% 넘게 빠져 최근 40년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와르르 무너졌다. 시총 1위였던 엔비디아는 4.22%, AMD는 10.88%,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95%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 대비 7.20% 급락하며 6월 23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 당한 영향으로 코인베이스(-10.62%), 로빈후드(-7.21%) 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급락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6월 이후 최악의 하루(worst day)”였다며 “AI와 기술주들은 수년간 상승해왔지만, 기대에 맞춰 수익도 성장할지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달 3일부터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중동 전쟁 장기화를 향후 한 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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