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노화로 인해 여러 질환을 앓는다. 노화 등의 이유로 뼈가 약해지는데, 이를 ‘골다공증’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골다공’이란 뼛속에 구멍이 많다는 의미다.
골다공증은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기 쉬운 상태를 말한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우리 몸은 골절상에 취약하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 위험성과 원인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손목, 척추, 장골, 고관절 등에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려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고관절(허벅지와 골반 잇는 부위) 골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때 사망률이 약 70%에 달한다고 한다. 또 수술 치료를 받은 후에도 2년 내 사망률이 30%이다.
뼈가 부러지는 것이 치명적인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고관절이 부러지면 회복할 때까지 오랜 기간 누워서 지내야 한다. 반복적으로 누워 있는 부위가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괴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폐렴, 요로감염, 뇌졸중, 심근경색, 폐색전증 등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골다공증이 생기는 원인은 노화, 비타민 D 결핍, 운동 부족, 가족력, 과음 등이 있다.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지나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빠르게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여성의 발생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골다공증 예방법
서울아산병원이 골다공증에 대해 권고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체중 부하 운동 - 걷기, 계단 오르기, 근력 운동 등의 운동으로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 짠 음식 피하기 - 짠 음식을 먹으면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 햇볕 쬐기 - 일주일에 2회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쬔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시켜야 한다. 비타민 D는 뼈에 도움이 된다.
▲ 금연하기 및 과음 피하기
▲ 카페인 줄이기 - 카페인을 섭취하면 칼슘이 소변과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 적당한 단백질 섭취 - 적당한 단백질 섭취는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백질 보충제, 동물 단백질을 과하게 먹으면 칼슘 흡수율이 떨어진다. 한국영양학회 기준 1일 성인 단백질 권장량은 약 50~80g이다. (체중 1kg당 약 0.91g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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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 동아닷컴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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