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정국 속 정기국회 ‘100일 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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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심사-입법 등 놓고 격돌 예고 조정식 국회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9.01 뉴시스 올해 정기국회가 1일 개막하면서 100일간의 입법·예산 전쟁이 본격화됐다. 정기국회가 인사청문회 정국과 맞물린 가운데 여당은 “인사청문회 때문에 민생 입법이 멈추거나 정쟁 때문에 예산 심사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송곳 검증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재정 폭주 고무줄 예산”이라며 대대적인 삭감 의지를 밝혀 여야 간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을 법정시한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대화와 협상의 문은 열어두되 막무가내식 정쟁과 몽니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민생법안을 볼모로 삼는 엉터리 필리버스터와 발목 잡기도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재판을 취소하기 위해 총대를 멜 공소취소 담당 장관의 최적임자를 고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청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는 “세수가 늘어도 빚 갚을 생각은커녕, 오히려 빚을 더 늘린다”며 “예산 820조? 그 돈 다 쓰기 전에 정권이 끝날지도”라고 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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