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첫 포스트 시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정후에겐 주말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속한 LA 다저스와의 3연전이 아주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는 9월 13일 오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가 극적인 가을야구 진출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46경기에서 74승 72패를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7경기에서 13승 4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로 3위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정후의 타격감도 살아났다.
이정후는 9월에만 타율 0.433를 기록하고 있다. 절정의 타격감이다.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0.269, 139안타, 8홈런, 52타점, 68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6이다.
그런 이정후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3연전에서 절친한 사이인 김혜성을 만난다.
김혜성은 부상에서 돌아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혜성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올 시즌 타율 0.285, 43안타, 2홈런, 15타점, 18득점, 13도루, OPS 0.698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최근 주춤하면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5경기 차 추격을 받는다.
다저스도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