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오타니 경기 보러 가자"…모두투어, MLB 직관 컨셉투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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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30 09:12 수정2025.05.30 09:1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 사진=모두투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 사진=모두투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 관람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직관투어 상품이 출시됐다. 이정후·김혜성·오타니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볼 수 있어 국내 MLB 팬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상품은 한 주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30일 모두투어는 MLB 야구팬들을 위한 '이현우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샌프란시스코 MLB 직관 컨셉투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셉투어는 7월7일 출발해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경기 4연전을 직관하고 샌프란시스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8일간의 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홈경기 4연전 중 2경기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김혜성이 활약하는 LA다저스와의 라이벌 매치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는 이현우 메이저리그 전문 야구 해설위원이 동행해 현장에서 생생한 해설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고객들과 소통하여 직관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경기 관괌 외에도 스타디움 투어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지인 △금문교 △페리빌딩 △피셔맨스 워프 △트윈 픽스 △미션 돌로레스 파크 △하프 문 베이 등을 방문한다. 또한 클램차우더와 샌프란시스코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꼽히는 '해리스 레스토랑'에서의 3코스 정식 등을 통해 미식 여행도 경험할 수 있다.

전 일정 동안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과거 직관 상품 이용 고객들의 연령대와 여행 취향을 고려해, 하루 자유일정을 포함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최근 이정후, 김혜성 선수의 맹활약으로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마니아층을 겨냥한 단순 직관 상품이 아닌 전문가와 함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테마 여행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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