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타율 0.240까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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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에 빠졌다.

이정후(사진=AFPBBNews)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드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다. 1사 1루 기회에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을 상대로 4구째 몸쪽 커브를 건드렸다가 1루 땅볼을 쳤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6회 초 공격에서도 1사에서 높은 직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번째 타석에선 7회 1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넬슨의 바깥쪽 직구 2개를 흘려보내 2볼로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만들고도, 3구째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온 바깥쪽 직구를 공략했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2-4로 뒤진 9회 초 2사에서 이날 팀 마지막 타자로 나서 또다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시카고전부터 4경기째 안타를 쳐내지 못하고 있는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0(308타수 74안타)까지 떨어졌다. 5월 초순까지 3할 타율을 유지했지만 5~6월 연이은 부진으로 타율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4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타율 0.143을 기록하며 타격 부진에 빠졌다. 5월 한 달간 타율 0.231로 부진한 데 이어 6월에는 시즌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월간 타율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부진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2-4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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