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은퇴를 앞둔 클레이튼 커쇼(37)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빌려 위와 같은 소식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커쇼의 월드시리즈 등판 가능성이 높아진 것.
커쇼는 지난 9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 경기는 LA 다저스의 이번 포스트시즌 유일한 패배. 이에 커쇼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로스터 탈락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생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커쇼는 NLCS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A 다저스가 완벽한 선발진을 앞세워 4승 무패로 승리했기 때문에 마땅한 기회가 없었던 것.
이제 커쇼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의 월드시리즈 등판을 노린다. 당시 커쇼는 2경기에서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31로 LA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보여준 약한 모습을 극복한 것. 단 커쇼는 이후 3개의 시리즈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2025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7전 4선승제의 2-3-2 시스템.
이번 해를 끝으로 위대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커쇼가 월드시리즈 무대에 나서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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