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국감서 김태규 ‘내란 발언’ 충돌…與 “사임해야” vs 野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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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10.22 ⓒ 뉴스1 여야가 29일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과 관련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의 발언을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전두환·윤석열이 내란이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이 헌법을 부정한 것”이라며 운영위원 사임을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야당의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맞섰다.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정감사 도중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가 오전에 ‘전두환도 내란이 아니고 윤석열도 내란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5·18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모욕한 김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또 운영위 사임을 요구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출석을 했다”며 “사과를 했으면 좋겠고, 국민의힘에게는 운영위에서 사임 조치를 해 주실 것을 즉각 요청 드린다. 만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퇴장 조치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정현 의원도 “국회의원이 모독당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지금 모독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광주시민들의 피해에 의해서 권력을 쟁취한 전두환 그리고 자기 권력 유지를 위해서 국회를 봉쇄하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윤석열이 내란이 아니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저런 분들이 국회의원으로 있고 버젓이 운영위에 이렇게 들어온다는 게 말이 되나. 당장 이 자리에서 나갈 것을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하도 김 의원이 여기에 있으면 안 된다고 그래서 국정감사에 관한 법률을 찾아봤다. 저도 법률가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제척과 회피 13조 규정 외에는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국정감사를 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게 장애요소가 없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제척에 해당하나, 아니면 회피 사유에 해당하나. 근거를 들어 줘야지 왜 뜬금 없이 지금 몇 번째 똑같은 발언을 하는 지 이해가 안 간다”며 “최소한 국회운영위원회라면 국정감사 법률에 의거해서 제척 대상이면 뭐가 제척 대상인지 회피 대상이면 뭐가 회피 대상인지 그것을 좀 명확히 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김 의원은 ‘전두환이 내란이 아니다’는 내란 옹호로 헌법과 확정판결을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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