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김정은 방중단, 軍주요인사 없이 외교간부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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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외교·국방·남북 [속보] 국정원 “김정은 방중단, 軍주요인사 없이 외교간부 위주” 항미원조 명분과 수행단 괴리“북미대화 의중 전달 가능성”“신압록강대교 시찰 목적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중국의 6·25전쟁 참전 기념일을 앞두고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해 북중 간 혈맹관계를 재확인하고 친선 계승 의지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에 군부 주요 인사들이 동행하지 않고 외교 간부들이 주로 수행한 점을 들어 항미원조 기념 외에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국정원은 이날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국정원은 지난 24일 김 위원장의 당일치기 중국 단둥 방문과 관련해 “수행 인원의 면모가 항미원조 기념이라는 방문 명분과 괴리된다”고 말했다. 항미원조를 부각하려 했다면 동행했을 군부 주요 인사들이 빠지고, 최선희 외무상 등 외교 간부들을 중심으로 방문단이 꾸려졌다는 설명이다.중국 측 영접 인사가 리창 총리에서 왕후닝(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으로 전격 교체된 점도 주목했다. 국정원은 왕 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2018년 김 위원장의 첫 방중 때부터 북중 정상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왕 주석은 지난 7월에도 북한을 찾아 김 위원장과 면담했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평소 성향에 따라 신압록강대교를 시찰하려는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북미 대화와 관련해 북한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북미 대화에 대해서는 양측이 대화 조건을 둘러싼 입장 차로 아직 접촉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서는 후계자 위상을 단계적으로 각인시키며 북한 주민들의 수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정원은 지난 2022년 첫 등장 이후 김주애의 공개활동 가운데 군사 분야가 60%에 달한다며, 군 행사에서만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군 지도자로서의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미사일 분야에서는 실무에 관여하는 듯한 모습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김주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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