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사위’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35년 외교관 마치고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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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체어스 포럼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북한과 한국 주재 영국 대사를 차례로 지낸 ‘한반도 전문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57)가 약 35년 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퇴직한다.29일 주한 영국대사관은 크룩스 대사가 내년 3월 영국 외교관직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룩스 대사는 2018년 12월~2021년 12월 주북한 대사를 지낸 뒤 2022년 2월 주한 대사로 부임했다. 한국어가 유창하고 부인 김영기 여사가 경북 안동 출신이라 ‘안동의 사위’로도 불렸다. 1999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한 때 주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서 안동 방문 일정을 수행하기도 했다.특히 크룩스 대사는 2020년 5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평양의 주북한 대사관이 임시 폐쇄되기 전까지 평양에 머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사진과 글로 공유해 유명세를 탔다.한편 크룩스 대사의 후임으로는 영국 외교장관 수석비서관을 지낸 레이첼 펜템 박사가 지명됐다. 내년 3월 부임할 예정인 펜템 박사는 첫번째 여성 주한 영국 대사다. 그는 독일과 일본의 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영국 국제통상부, 재무부, 총리실 등에서도 근무했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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