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77.8% 잡고도 아슬아슬한 삼성? 승률 1리 차 KT와 살얼음판 승부 끝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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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T의 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이강철 KT 감독(왼쪽)과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제공|KT 위즈·삼성 라이온즈박진만 삼성 감독(오른쪽)이 2일 대구 롯데전 승리로 70승 고지를 선점한 뒤 마무리 김재윤과 손뼉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올 시즌 70승 고지를 선점한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와 아슬아슬한 선두 경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삼성은 2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서 8-5로 승리해 70승에 선착했다. 역대 70승 선점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비율은 77.8%(36차례 중 28차례·전후기리그, 양대리그 제외)에 이른다. 최근 KBO리그서는 선점의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2020년부터 6년간 이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팀은 모두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달성했다.반면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은 아직 안갯속이다. KT와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은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넘게 0.5경기 차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대구 KT전 승리로 1위를 되찾았지만 KT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바람에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올 시즌 7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비율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다. 삼성과 KT 모두 1위를 빼앗거나 지킨 경험이 있다. 삼성은 2013년 LG 트윈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LG의 70승 선착 당시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였다. 반면 KT는 7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2021년 삼성의 위협을 받았지만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끝에 선두를 수성했다.삼성과 KT가 살얼음판 승부를 끝까지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의 70승 선착 당시 두 팀의 승률 차이는 불과 1리였다. 지금의 근소한 차이가 이어진다면 KT가 순위 경쟁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크다. KT가 삼성보다 3경기를 덜 치렀고, 패한 경기 수가 1경기 적기 때문에 승률 계산상 유리하다.이강철 KT 감독(60)과 박진만 삼성 감독(50)은 1위 결정전 성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 2명은 10월 7일 예정된 정규시즌 최종전 맞대결 이전까지 최대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이 감독은 “일단 최종전 이전에 남은 맞대결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지금처럼 서로 잘 버티면 (1위 결정전으로) 한국시리즈를 두 번 치르는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다”고 표현했다. 박 감독은 “만약 KT와 최종전 때 우리가 2위에 있다면 어떻게든 1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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