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지수 'FTSE4Good'에 신규 편입했다고 11일 밝혔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런던증권거래소 그룹 산하 기업 'FTSE러셀'이 운영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다. 300여 개 이상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 ESG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하며,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인권 및 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등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수 편입을 통해 우리금융은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자본조달 △ESG 채권 발행 △기업 신용도 평가 등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수 편입은 전 임직원이 함께 ESG경영을 내재화해 온 노력의 소중한 성과”라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