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직 사퇴론에 “청문회 잘 준비”…與서도 회의론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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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2 뉴스1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관례를 깨고 장관과 기본소득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겸직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용 후보자가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여당에서는 용 후보자의 의원직 사퇴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용 후보자가) 2030에 무슨 소구력이 있느냐”며 장관 지명에 대한 회의론도 불거졌다.용 후보자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청문회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단순하게 혼자 얘기하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임을 잘 알고 있다”며 “많은 말씀 나눌 수 있도록 청문회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관직과 의원직 중 선택할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청문회 과정이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청문회를 잘 준비하면서 제 생각을 잘 정리하고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만 했다. 의원직 사퇴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지 않은 것.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9.2 뉴스1 여당에서는 이날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공개 요구가 확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MBC 방송에서 “비례대표를 두 번 했기 때문에 이번에 장관을 하고 싶으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낫다”며 “그게 청년다운 모습이고, 또 그래야 기본소득을 주장해온 분으로서의 철학도 맞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2000년도에 김한길 장관 이후로 모든 비례대표 입각자들은 다 의원직을 버렸다”며 “비례대표직은 던지는 게 국민 눈높이에서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전날에는 박선원 전용기 최고위원이 용 후보자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여당에서는 용 후보자 지명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불거졌다. 송영길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2030이 자기 세대 중에 누구를 장관시키고 뭘 발탁했다 그래서 거기에 공감을 가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느냐”며 “오히려 과연 이게 공정한가. 갑자기 벼락출세하고 특혜를 이중 삼중으로 받은 것이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세렝게티 초원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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