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마이케이 페스타'의 글로벌 확산 및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케이페스타(MyK FESTA)의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놀유니버스의 인터파크글로벌 플랫폼과 CRM 기반 마케팅, 온오프라인 티켓 유통 역량을 결합해 'MyK FESTA'를 해외 한류팬들의 방한 여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MyK FESTA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과 핸드볼 경기장 등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OFICE가 주관한다. 웨이션브이, 있지, 이영지, 에스파 등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과 한류 연관 산업 콘텐츠 전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와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여행·여가산업을 주도하는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한류 관광의 매력 확산과 인바운드 관광산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핵심 이해관계자 및 관광 산업 종사자들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KOFICE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협력 차원을 넘어,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한 한류 연관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외래 관광 유치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민간 전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반 한류 산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