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유격수' 전민재 부상 딛고 돌아왔다! 콜업날 바로 8번타자 스타팅... "움직임 괜찮았다더라"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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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민재가 10일 사직 한화전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전민재가 10일 사직 한화전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올스타 유격수' 전민재(26·롯데 자이언츠)가 부상을 딛고 오랜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롯데는 10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는 한태양(2루수)-고승민(우익수)-윤동희(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김민성(지명타자)-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이 출격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알렉 감보아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내야수 박승욱(33)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전민재가 콜업됐다. 전민재가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8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전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 후 올 시즌 88경기 타율 0.291(289타수 84안타) 3홈런 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3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다.

다만 4월 말에는 헤드샷 후유증으로 결장했고, 지난달 20일 수비 훈련 도중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한동안 재활에 매달렸던 전민재는 전날(9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에 복귀,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서 김태형 롯데 감독은 9일 "(전)민재는 아프지 않다"고 말했는데, 2군 경기 소화 후 곧바로 1군에 등록됐다. 김 감독은 다음날 "어제 경기 했고 괜찮았다"며 "타격이나 수비에서 움직임이 괜찮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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