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외부 투자 1호 아이돌’로 화제를 모았던 82메이저가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호리프로’와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호리프로에는 츠마부키 사토시와 후카다 쿄코, 스즈키 료헤이, 타케우치 료마 등 국내에도 상당한 팬덤을 확보한 일본 톱스타가 대거 소속돼 있다. 사진제공|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의 ‘촉’이란 ‘만국 공통’인 모양.
‘SM 외부 투자 1호 아이돌’로 화제를 모았던 82메이저가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호리프로와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호리프로에는 츠마부키 사토시와 후카다 쿄코, 스즈키 료헤이, 타케우치 료마 등 국내에도 상당한 팬덤을 확보한 일본 톱스타가 ‘대거’ 소속돼 있다.
82메이저의 소속사인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는 10일 호리프로가 이들에 대한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호리프로는 1960년 시작해 65년에 걸친 ‘업력’을 자랑하는 현지 엔터테인먼트계의 ‘전통 강호.’ 호리프로는 그레이트엠을 통해 “82메이저가 케이팝을 대표하는 일본 내 ‘메이저 아티스트’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란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그레이트엠은 지난 5월 SM엔터테인먼트의 1번째 ‘외부 투자사’로 지목됐고, 지분 투자를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M의 신(新)경영전략을 의미하는 SM 3.0의 첫 사례로서, SM은 그레이트엠의 지분 일부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SM을 위시로, 호리프로와의 협업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82메이저는 10월 컴백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해 ‘혀끝’, 올 초 ‘뭘 봐’의 더블 메가 히트에 성공하며 5세대 대표 아이돌 대열에 합류했다. 새 음반과 관련해, 팬덤과 업계 안팎에선 ‘혀끝’ ‘뭘 봐’로 이어져온 ‘두글자 필승 공식’을 이번에도 고수할 지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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