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시간주 캔턴에 있는 월튼우드 캐리지 파크 노인 복지 시설에 사는 보니타 깁슨은 세계 최고령자의 나이에 한 살 더 가까워졌다. 깁슨은 1911년에 태어나 어린 시절 볼거리, 홍역, 백일해에 걸렸고, 109세에는 코로나19에도 걸렸다. 하지만 이 병들을 다 이겨내고 현재 115세인 세계 최고령자 에셀 케이터햄 다음의 최고령자가 됐다.
깁슨은 감자가 자신의 장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감자를 변함없이 먹어왔는데 특히 감자 주산지인 아이다호에서 수십 년간 감자 산업에 종사했던 케네스 리처드와 1930년 결혼한 후에는 더욱 감자가 식탁에 자주 올랐다.
남편 리처드는 2003년에 사망했지만, 깁슨은 오늘날까지도 감자를 계속 먹고 있다.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끊임없이 미소 짓는 것도 장수 비결이라고 했다. 친척들은 깁슨이 99세까지 운전을 했고, 100세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으며, 102세에 처음으로 카지노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요즘 깁슨은 매일 밤 88세 아들 리처드와 함께 독서와 카드놀이를 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긴다. 깁슨은 손주 3명, 증손주 6명, 고손주 16명을 두고 있다.
한편 영국 남동부 서리의 한 요양원에 거주하는 세계 최고령자 케이터햄도 자신의 장수 비결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들었다. 그는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남의 말을 경청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말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그는 “어떤 기회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기회에 ‘예스’라고 답하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모든 일에 중용을 지켜라”고 조언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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