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비서가 ‘카톡 선물하기-야놀자 예약’ 척척

5 hours ago 2

‘챗GPT프로’ 이용자만 사용 가능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오퍼레이터’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야놀자 예약’ 기능 등을 지원한다. 향후 다양한 국내 기업 서비스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21일 오퍼레이터를 한국을 포함한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8개국에 출시했다. 오퍼레이터는 티켓 예매나 쇼핑, 레스토랑 예약 등 인터넷상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수행하는 AI 비서로 지난달 23일 북미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 서비스는 월 200달러(약 29만 원) 요금제인 ‘챗GPT 프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야놀자 숙소·항공·티켓 예약 기능을 옵션으로 선보였다. 이용자가 “특정 브랜드의 모자를 구매해 달라”고 명령어를 입력하면 오퍼레이터가 웹브라우저에서 스스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접속한 후 적합한 상품을 검색해 이용자에게 구매를 제안한다. 또 숙박 예약을 원하는 지역과 날짜, 시간 등을 입력하면 야놀자 사이트와 연동돼 관련 호텔들을 비교하고 제안한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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