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화제작 ‘컨선드 아더스’가 6월 12~15일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한다. 실제 약물 중독 사례에 기반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공동체가 경험하는 고통과 침묵을 그려낸다. 6월 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2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0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당신이 떠난 뒤, 나는 춤을 춘다
영화 ‘사랑하는 당신에게’에서 주인공 제르맹은 아내가 죽은 후, 마지막 소원에 따라 그녀가 하던 현대무용 연습에 참여하며, 그 몸짓 속에 그녀의 삶과 존재를 새겨 넣는다. 그의 춤은 매 순간 새롭게 쓰이는 기억의 언어이자, 두 사람의 사랑이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 숨 쉬는 방식이 된다. - 칼럼니스트 이태인의 ‘mine de cinéma’ ● 한국적인 블루스를 느끼려면
찰리 정은 재즈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연주곡을 발표해온 기타리스트다. 미국에서 10년이 넘는 음악 생활을 했지만, 찰리 정의 연주는 지극히 동양적인 감성을 머금고 있다. 대표곡은 ‘상도 블루스’로, 이 곡을 감상하고도 한국적인 블루스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문화평론가 이봉호의 ‘원픽! 재즈 앨범’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카르멘
글로리아오페라단 ‘카르멘’이 6월 6~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집시 여인 카르멘에게 빠져 파멸로 치닫는 돈 호세의 이야기를 그린다.
● 연극 - 킬 미 나우
‘킬 미 나우’가 6월 6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공연한다. 장애가 있는 ‘조이’와 작가의 삶을 접고 아들을 돌보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 전시 - 유영하는 선
그룹전 ‘유영하는 선’이 7월 5일까지 서울 대치동 S2A에서 열린다. 네 명의 여성 작가가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는 삶의 형태와 순간을 ‘선’을 통해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