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레이션(악기의 음색과 기능을 고려해 정교하게 조합하는 과정)의 천재’라고 일컫는 작곡가다.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볼레로’는 동일한 선율이 반복되는 가운데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이 하나씩 더해지며 음향이 점점 고조되고, 마침내 절정에 이르는 독특한 구조다.
(정답은 하단에)
● 티켓 이벤트 :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
국립심포니의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이 6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홍석원이 지휘하며 프로코피예프, 파질 사이, 노재봉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6월 8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3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9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모리스 라벨)
꼭 읽어야 할 칼럼
● 찰나의 빛과 감정
클로드 모네는 찰나의 빛과 감정을 반복과 변주를 통해 표현한 인상주의 화가다. 특히 지베르니 정원의 수련은 날씨와 습도, 시간대에 따라 매 순간 다른 빛깔과 형태를 드러내는 변화무쌍한 매력이 있었다. 모네에게 ‘수련’ 연작은 찰나의 아름다움이자 반복을 통해 드러나는 변주의 예술이었다. - 경기대 초빙교수 김민지의 ‘미학의 순간들’
● 낯선 땅에서 되뇐 정체성의 언어
영화 ‘아임 노 롱거 히어(I’m no longer here)’ 속 소년 울리세스의 이야기엔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정체성과 상실, 문화의 의미가 담겨 있다. 낯선 땅에서 음악과 춤으로 자신을 지키려고 한 이의 고단한 삶은 우리가 무심히 소비해온 타자의 세계가 얼마나 깊은 고통과 존엄을 품고 있는지 일깨운다. - 영화감독 가성문의 ‘시네마 패스포트’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클라우스 메켈레
‘클라우스 메켈레 & 파리 오케스트라’가 6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임윤찬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선보인다.
● 무용 - 솔로 프로젝트
국립현대무용단의 ‘솔로 프로젝트’가 6월 6~8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미나유, 무이척인, 야마다 세쓰코 세 안무가의 작업 세계가 펼쳐진다.
● 전시 -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가 8월 8일까지 서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린다.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 화가의 육필 편지와 사진 자료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