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번타자’ 노시환 결승포 쾅!…1위 놓치지 않는 한화, 키움전 기선제압 [SD 고척 스타]

9 hours ago 1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25)이 부진을 벗어나는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려 승리를 책임졌다.

노시환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해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47승2무33패)는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를 지켰고, 동시에 키움과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동 2위였던 롯데 자이언츠(45승3무36패), LG 트윈스(45승2무36패)와의 격차를 ‘2.5’ 경기 차로 벌렸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는 1회말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2사 2루에서 최주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끌려가던 한화는 3회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사 1사 1·3루에서 이원석이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초 2사 2·3루 기회를 놓치는 등 알칸타라 호투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지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주인공은 노시환이었다. 그는 9회초 1사 후 키움 구원투수 조영건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16호)로 1점을 뽑았다.

노시환은 올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후인 3~4월 32경기 타율 0.269(119타수 32안타) 9홈런 23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01을 기록했으나 5~6월 각각 25경기 월간 타율 0.206(97타수 20안타) 2홈런 16타점 OPS 0.601, 21경기 타율 0.213(80타수 17안타) 3홈런 13타점 OPS 0.686으로 침체했다.

그는 부진한 타격 페이스 탓에 이날 경기 6번타자로 타순이 조정되기도 했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주포 노시환이 마음고생을 내려두고 편하게 타석에 들어서길 원했고, 그는 9회초 승리를 가져오는 대포 한 방으로 사령탑의 기대에 보답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폰세가 7이닝 5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하이 퀄리티스타트(HQS·선발 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 투구) 호투를 펼쳤다. 그 뒤를 이어서는 김범수(0.2이닝 무실점)~김종수(0.1이닝 무실점/승리투수)~김서현(1이닝 무실점/세이브)이 나서 승리를 지켰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7.1이닝 7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HQS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구원등판한 조영건은 1.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은 4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